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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유통질서 확립에 주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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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가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과 리베이트 근절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이사장 선출 방식도 변경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관개정안을 채택·의결했다. 이에 따라 차기 이사장 선출은 이사회서 부이사장을 선출해 이사장단을 구성한 뒤 이사장단에서 이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지난해는 일괄 약가인하로 제약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약사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며 "올해는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리베이트를 근절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제약협회에서 의약품 입찰시장에서 초저가 낙찰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유통질서가 잡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 제약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로 ▲신약개발 ▲해외진출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제약산업 지속성장 및 위상제고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제약협회는 리베이트 근절을 중심으로 한 공정경쟁질서 확립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국가계약법, 약사법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규약 애내 홍보 및 대외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약가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보험약제급여 상환제도 개선 ▲신약 등재제도 개선 ▲사용량약가연동제 개선 ▲기초 필수의약품 원활한 공급 도모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신약개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을 위해서는 혁신형 기업 R&D 지원 확대요청, 임상시험 수탁기관 자율등록제 시행을 통한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전년대비 5.7%가 증액된 총 64억2845만원(일반회계 52억110만원, 2.13% 증가)의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복지부장관 표창=종근당 나성범 이사, 동국제약 구본진 부장, 서울제약 서동철 부장, 신풍제약 임윤택 부장, 국제약품 장경원 차장, 제일약품 진성환 차장.

△제약협회장 표창=동아제약 방미영 부장, SK케미칼 김성우 부장, 한림제약 최천옥 부장, 안국약품 이은영 차장, 조아제약 최문희 차장, 광동제약 이성환 과장, 보령제약 김태훈 과장, CJ제일제약 김현경 대리, JW중외제약 강용기 대리, 제약협회 한효종.

△제약협회장 감사패=일간보사 김영주 국장, 현대건강신문 여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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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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