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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 특상에 빛나는 3인의 얼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학이 날아드는 계절이면 항시 흰구름이 퍼지는듯 하지요』 고향인 공주 증산의 인상이 못잊혀져 지난 봄에 꼬박 3일간 초망원 6백 「밀리」로 지켜 잡은 것이 국무총리상의 작품 「자애」. 기업은행조사역인 김종헌(41)는 작년 국전서 문교부장관상, 지난 5월신인예술상에 공보부장관상을 수상, 사단에서 촉망 받는 작가다.
그의 작품소재는 항시 「휴머니티」. 이번도 학의 어미와 새끼사이에 흐르는 체온을 묘사했지만 그점은 사진을 시작한 후 25년간 한결같았다.
가정에서도 1남4녀의 따스한 아버지. 서울안산동에 작품에서와 같은 보금자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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