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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원들 한테 총경이 봉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8일상오 8시30분쯤 서울종로구관훈동 민중당당사앞에서 치안국 수사지도과제2계장 박영호 (33) 총경이 민중당청년당원 5, 6명에게 신분증을 뺏기고 속옷을 찢기는등 봉변을 당했다.
박총경은 이날 사복으로 서울자6338호 「지프」로 출근하는 길에 세종로에서 때마침 특정재벌밀수규탄궐기대회「비라」를 뿌리고가는 민중당 선전차 서울자6399호 (유청 의원소유)를 보고 기차로 선전차를 막아서며 「비라」에 검인이 찍혀있는가의 여부를 확인하려하자 청년당원들과 시비가 붙어 당사앞까지 이르러 봉변을 당한것이다.
민중당은 선전차를 막아선것은 고의적인 선전방해라고 주장하고있다. 경찰은 박총경에게 폭행한 민중당원들을 수사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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