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 도입운동에|확답을 회피|윤보선 신한당 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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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광주=김석현기자】윤보선 신한당 총재는 최근 재야인사들이 벌이고있는 야당단일후보 옹립문제에 관해 『신한당은 이 문제를 13인 연구위원회에서 검토, 필요에 따라 응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확실한 언질을 피했다.
신한당 전남도당 결당대회및 시국강연회에 참석키 위해 6일 아침 광주에 온 윤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현공화당 정부는 악덕상인보다 더 대규모적인 밀수정권이며 삼성·판본재벌에 대해 엄격한 심판을 하지 않는 것은 정부자신이 불리하기 때문에 범죄를 적발하기보다 은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총재는 또한 자신의 방미계획은 박정권의 독재정치의 현상유지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있는 미국측을 시정토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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