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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이용료 전화요금과 함께 결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에서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고 그 이용료를 다음달 전화요금 청구서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KT(사장 이상철)는 인터넷 콘텐츠 이용료를 전화요금 청구서를 통해 결제할 수있는 `폰빌'서비스를 출시, 오는 10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전화 가입자가 인터넷에서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상품을 구매한 뒤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용자 인증을 받게 되며 대금은 다음달전화요금에 합산청구되는 후불제 소액결제 서비스. KT는 이 서비스를 위해 작년 12월 사내벤처 1호 기업인 소프트가족과 요금수납 대행 협정을 체결했으며, 소프트가족은 자사의 결제서비스 `이빌링'을 통해 150여개 사이트의 콘텐츠에 대해 폰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앞으로 전자결제 전문업체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며 2월까지 폰빌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한 뒤 3월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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