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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제복 입은 여경, 카메라 앞에서 ‘귀요미송’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유튜브 캡쳐]

“1 더하기 1은 귀요미, 2 더하기 2는 귀요미, 3 더하기 3은 귀요미…”

요즘 유행하고 있는 ‘귀요미송’이다. 가사에 맞춰 깜찍한 동작을 하는 ‘귀요미송’은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가 개인기로 처음 선보인 후 많은 연예인과 일반인이 따라하며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대세에 따라 부산경찰청 페이스북에서도 ‘귀요미송’ 영상을 공개했다. 부산경찰청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노래 가사로 절도 사건을 설명하는 등 평소 ‘빵’터지는 명대사로 네티즌의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이 보기 좋다는 네티즌의 평이다. 해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담당자는 ‘호봉 승진’ 포상까지 받았을 정도다.

엄청난 성원과 함께 페이스북 ‘좋아요’ 2만 돌파를 앞둔 27일 오전, 제복을 입은 여경이 ‘귀요미송’에 맞춰 율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다소 오그라드는 동작까지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마지막엔 부끄러운 듯 웃고 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금까지 약 6만 명의 네티즌이 ‘좋아요’를 클릭해 화답했다. 대체적으론 재밌단 의견이다. “귀요미 경찰님 날 구속해줘요”, “민중의 지팡이가 이렇게 귀여워서 되겠나”, “부산 가는 KTX표 당장 끊겠다”, “부산경찰청 살아있네~” 등이다. “상사의 지시란 역시 무섭다”, “예쁘긴 한데 찍으면서 얼마나 민망했을까”라는 댓글도 눈에 띈다. “아, 제가 다 민망합니다. 경찰이라 욕 할 수도 없고”, “재생 하자마자 소름 끼쳐서 종료함” 등 오글거림을 참지 못한 네티즌들도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한가한가 보다”, “너무 업무와 동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공감 멘션
부산경찰청은 지금 당장 남자 경찰의 귀요미송도 공개합니다. (@hinOOO)
부산경찰청 가면 저 분 만날 수 있나요? 똑똑하고 예쁜데 귀엽기까지 하다니…. (@eunOOO)
선생님의 꿈을 접고 오늘부터 경찰 시험을 공부하겠습니다. (@kimOOO)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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