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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 한가마 3,150원 20일부터 수매개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올해 추곡수매를 국회동의와 관계없이 오는10월20일부터 작년가격과같은 한가마 3천1백50원 (정곡80「킬로」들이) 으로 실시하고 국회가 최종적으로 정부의 동의요청에의한 매입량및가격을 결정하는대로 이에따라 후불정산하기로 방침을세웠다. 이는 오는10월중순부터 햇곡출회가 본격화할것을 예상, 추곡정부매입에따른 국회동의요청안처리가 10윌중에있을 국정감사때문에 늦어져 11월초에나 이뤄질것을 예상하고 취한조치이다.
농림부는 올해추곡정부수매를 당초 2백78만4천석(매입1백20만석, 양비교환 80만석, 농지세66만석, 미맥교환 12만4천석) 에다 정부매입을 50만석추가시켜 모두3백28만4천석과 이외에 미담1백만석을 계획하고 매입가격으론 한가마3천3백72원으로 결정했었다.
그런데 오는11월부터 명년1월까지 3개월동안 농촌의 추곡상품화량이 8백53만석 (총생산량의 29%해당) 에 달할것으로 농림부당국은 추정하고있는데 정부가 계획한 총수매량은 4백28만4천석 (미담포함) 이므로 이것이 전량수매된다고해도 4백24만석이 일반시장에 출회하게되어 결과적으로 곡가가 적정선이하로 하락될 전망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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