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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오는 「프피타·사라제나」무용단>|「스페인」무용의 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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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5면

1966년은 「플라밍고」가 세계적으로 조용한「붐」을 일으켜 주목을 받고있는데 마침 본고장「스페인」으로부터「프피타·사라제나」무용단일행이 내한하게 되었다.
「프피타·사라제나」 와 「호세·루이스·로도리게스」부처가 인솔하는 이무용단은「스페인」고유의 향토색짙은 현란한 의상에다 「플라밍고」와 고전무용 그리고 「알베니스」「그라나도스」「파리아」등의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안무한 「스페인」의 대표적 무용단인 것이다. 이무용단은 이밖에 「플라밍고」의 노래,「기타·솔로」「피아노·솔로」까지 곁들여 다채로운「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있다.
「이베리아」반도의 구석구석에서 모은 주옥같은 작품들은 그야말로 「스페인」무용의 「진수」를 보여주는 장중한 예술이라 할 것이다.「드라머틱」한「플라밍고」, 유괘하고 민첩한 「바스크·댄스」,「알베니스」의「콜도바」에서 느끼는 서정성, 그리고 「플레류디오」의 섬세한 맛, 민속적인 「안다루샤」지방의 「새기리아」춤, 애수어린 「기타」의「리듬」, 아름답고 밝은 노래…그것은 낭만과 서정의 나라-오랜 예술의 연륜을 간직한 「스페인」의 모습 그대로인것이다.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프리마·발레리나」「프피타」의 완벽한 기법과 독창성, 재기에 넘치는 「호세·로도리게스」, 이들「컴비」를 주축으로 전개되는 「스페인」 무용의 정화는, 탁월한 반주자들의 감미로운 음악과함께 모든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스페인」무용과 음악의진가를 널리 세계에 알리고싶은 그들의 희망대로 그들의 활약무대는 「유럽」을 비롯해서 남북미·호주·「뉴질랜드」·「아시아」등 세계전역을 누비며 절찬을 받고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7년동안을 계속해서 영국예술협회주최로 전영국공연을 가진 기록도 가지고 있다.

<레퍼터리>
▲「파나데로스·노라·데르도리아」(전통작품)▲「소에스카스」의 간주곡(그라나도스)▲「파루카」(전통가품)▲「알베니스」▲「타란타」(전통작품)▲「비바·나바라」▲「소레아레스」▲「피아노·솔로」▲「그라나도스」▲「티엔토스」(전통작품)▲「엘·프에르토」항▲「탄·기론(전통작품)▲「카나」(동)▲「플라밍고」의노래▲「세기리아스」(전통작품)▲「알그리아스」(동)▲「사파·테아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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