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NHK 신년음악회 출연

중앙일보

입력

소프라노 조수미(39)씨가 월드컵 홍보대사 자격으로 내년 1월 3일과 5일 일본 도쿄(東京) NHK홀에서 열리는 NHK 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에 출연한다.

NHK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될 이 음악회에서 조씨는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줄리엣의 아리아',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중 '광란의 아리아',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중 '축배의 노래' 등을부를 예정이다.

이중창곡인 '축배의 노래'는 일본 최고 테너인 다로 이치하라와 함께 부른다.

NHK 교향악단의 이 신년음악회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 및 2002 월드컵 공동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연합) 정 열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