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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동계 훈련장으로 각광

중앙일보

입력

경남 진주시가 동계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국가대표 조정팀이 진양호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한국체육대학 조정팀. 강원도 관광대학 축구팀. 원주공고 축구팀. 한양공고 축구팀 등 지금까지 모두 10개 팀이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들어갔다.

또 중국 다롄(大連) 프로축구단과 일본 이치하라(市原) 프로축구팀이 내년 1월전지훈련을 갖겠다고 신청했으며 이 기간에 11개 중학교, 7개 초등축구팀 등 모두 50여개 팀이 신청을 해 놓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프로축구팀 전지훈련은 지역 축구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60여개 팀이 진주에서 훈련을 하면 숙박과 식당. 관광 등 지역경제에도 큰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100-120개팀 유치를 목표로 교육청체육회와 가맹단체별로 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팀 감독과 친분이 있는 연고단체에도 유치활동을 부탁해 놓고있다.

시는 전지훈련팀들이 훈련기간동안 불편이 없도록 경기장 시설 등을 보수했으며 유료주차장 요금 할인과 부상선수 한방무료 치료. 관광명소와 체육시설 무료이용 등혜택과 시장배 축구대회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에 나선 팀의 경우 보름에서 한달정도 머무르면서 2천만-4천만원씩을 경비로 사용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며 "따뜻한 날씨 등으로 신청문의가 계속돼 유치팀이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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