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품귀소동을 벌였던 연탄의 수급사정이 부분적으로 호전되었으나 가격은 전국적으로 통제선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가격통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관계당국에 의하면 최근 내무부가 조사한 전국의 연탄가격(괄호안은 고시가격·가정도기준)은 ▲서울 9원내지12원(8원) ▲부산 11원내지12원(10원 )▲대구 10원(9원)이며 ▲목포(10원) 마산(9원)은 13원으로 보고있는데 목포에서는 한때 18원에 거래된 일도 있었다.
상공부당국자는 이러한 가격추세가 연탄업자들이 정부에 요청한 수준조차 넘어섰음을 강조하고 적절히 고시가격을 재조정하지 않는다면 유통과정의 혼란과 소비자부담의 가중 및 품질저하 등의 부작용이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치안국이 조사한 지역별 가격은 다음과 같다.
▲서울=9∼12원(8원) ▲부산=11∼12원(10원) ▲춘천=12원(8원) ▲인천=10∼11원(9원) ▲수원=12원(8원) ▲청주=10원(9원) ▲충주=10원(9원) ▲대전=12원(9원) ▲대구=10원(9원) ▲안동=10원(8원) ▲마산=13원(9원) ▲진해=11원(10원) ▲전주=12원(9원) ▲광주=12원(9원) ▲목포=13원(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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