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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베이징· 상하이· 몽골에 무역사무소 설치

중앙일보

입력

대만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에 따른 무역증가에 대비,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및 몽골에 각각 무역사무소를 개설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대만 경제부국제무역국의 황지펑(黃志鵬) 사무총장은 내년초 베이징과 상하이에그리고 몽골의 울란바토르에는 내년 6월에 각각 무역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중국에 개설될 무역사무소는 대만 기업인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정보수집과 이들을 위한 시장개척 지원사업이 주업무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대만은 중국과의 직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나 80년대말부터 간접무역은 허용하고있다.대만이 중국에 투자한 금액은 약 6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과 외교관계가 없는 대만은 무역사무소 개설을 통해 교역증대를 꾀하는 한편 몽골인력의 수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황 총장은 전했다.

지난 1일 WTO에 가입한 중국에 이어 대만은 내년 1월1일 WTO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타이베이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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