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마이크론 내달 양해각서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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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섭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전략적 제휴 협상에 대해 "딜(협상)의 기본 구조에 대해 의견이 좁혀졌다"고 25일 말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르면 다음달 중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朴사장은 마이크론과 2차 협상을 마치고 이날 저녁 미국에서 귀국한 뒤 이같이 밝히고 "양측이 계속 협상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지난 3일 제휴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달 안에 협상을 계속할지, 중단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朴사장은 또 "기본 골격이 마무리된 만큼 다음 단계로 가치산정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일 기자hongs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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