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복권, 연말맞아 `인기'

중앙일보

입력

`e-메일과 함께 행운을 보냅니다' e-메일에 온라인복권을 붙여 선물하는 `e-메일 복권'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인터넷복권 업체 ㈜타이거풀스아이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헬로럭(http://www.helloluck.com)이 서비스하는 e-메일 복권 이용자가 지난달에 비해 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메일 복권은 e-메일 카드에 헬로럭에서 온라인으로 슈퍼더블복권 등을 구입,상대방에게 e-메일과 함께 보내면 이를 받은 사람은 헬로럭에 복권번호를 등록해 당첨여부를 알 수 있는 서비스. 지난달 헬로럭에서 e-메일 복권 선물을 이용한 사람은 300여명에 불과했으나 이달들어 사용자가 현재까지 600명으로 급증했으며 연말까지 1천여명이 될 것으로 타이거풀스아이는 낙관하고 있다.

타이거풀스아이는 연말 특수를 겨냥해 지난 3일 크리스마스용 멜로디 카드 등계절 상품을 개발, 사용자 늘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e-메일 복권의 가격이 그리 높지 않은데다 인터넷 카드가 일반화돼 기업 등에서 사원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 연하장에 복권을 같이 보내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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