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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 근대화 촉진|박 대통령 67년 시정연설|국회 본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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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67연도 총 예산안에 대한 박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들었다. 박대통령은 연설(정총리 대독)에서 총 1천6백44억원 규모의 67연도 예산안이 ⓛ안정기조를 위한 균형예산이고 ②제2차 경제개발계획의 성공적 출발 ③안전보장태세의 강화 ④산업구조 근대화 촉진을 바탕으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정책방향으로 ①반공의 기반위에 미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동남아지역 협력기구 설치에 노력 ②통한문제는 국연의 통한원칙을 고수할 것인나 국제연합기구의 구조적 변질과 일반 국제정세 변동에 따른 새로운 연구와 검토 ③미국과의 군사적 유대강화 및 제2전선인 월남에 대한 군사 및 기술적 지원의 계속 ④국사의 처우 개선 ⑤과세표준의 현실화를 통해 세원의 발굴과 고소득층 및 대기업에 대한 중과 ⑥중심기업의 수출산업 육성과 전문화하여 대기업과의 계열화 도모 ⑦광공업 증강을 위해 전력 석탄유류 등 「에너지」자원개발과 비료「시멘트」의 대단위 건설과 정유공장 신설확장 ⑧내년도 총선거의 공정한 관리 등을 다짐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1백31억원규모의 66연도 제2회추경예산위의 제안설명도 함께했는데 추경안은 지방 및 의무교육 재정보강, 재해대책, 전력개발, 농어촌고리채정리등 긴급한 요인에 의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개회 직후 이충환(민중)의원이 추경안의 제안설명을 함께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 10시25분 정회, 여·야 총무단의 협의로 일단 대통령 시정연설은 그대로 듣고 국회심의는 분리키로 합의, 10시40분부터 시정연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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