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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아웃도어 라이프, 도시에서 새로운 길 개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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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지난 1월 24일 진행된 ‘코오롱스포츠’ 봄·여름컬렉션을 관계자와 고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 코오롱스포츠]

1973년 출범한 코오롱스포츠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장수하는 셈이다.

코오롱스포츠는 40주년을 축하하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층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는 한편,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트래블 라인과 아웃도어 워킹·캠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빅 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고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235개 매장에서 6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45개 매장에서 6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트래블라인’ 출시를 계기로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등산 뿐만이 아니라 도심 생활까지 확장했다. ‘고객과 함께하는 삼남길 개척’ ‘도심에서의 그린트레일’ 같은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1년여 동안 준비한 ‘아토텍(Atto-TeK)’을 적용한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토텍은 초정밀 미세 단위인 100경 분의 1을 나타나는 ‘아토(atto)’와 그간 이어온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약자 ‘텍(tek)’의 합성어다. 미래의 기술이자 코오롱스포츠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기술 철학이라는 폭 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드라이 플러스(DRY PLUS), 엑스에프 시리즈(XF SERIES), 울 플러스(WOOL PLUS) 같은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한 기능성 소개 개발에도 꾸준한 투자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윤재은 본부장(상무)은 “코오롱스포츠의 오늘은 무엇보다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더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마케팅을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우 송강호가 출연하는 40주년 기념 영화를 만들어 자연에 대해 고객과 폭넓게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의 출발점과 미래 모습을 함께 보여주는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한다. 스페셜 에디션은 총 5회에 걸쳐 ‘리미티드에디션(한정판)’과 ‘리에디션(재출시판)’ 두 가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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