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파산재단 6곳 환란후 처음 문 닫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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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후 처음으로 금융기관 파산재단이 문을 닫았다.

예금보험공사는 21일 금융구조조정 이후 처음으로 석사신협 등 모두 6개 신용협동조합 파산재단이 법원으로부터 파산절차 종결선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파산종결 선고를 받은 파산재단은 춘천지방법원 관할의 석사.홍천화양.한뜻신협 파산재단과 대전지방법원 관할 삼성제일.연산제일.남면신협 파산재단 등이다.

김기돈 청산관리부장은 "이들 파산재단이 보유 자산을 적극 처분해 잔여자산 규모가 크게 줄었으며 조만간 파산비용이 회수액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파산절차를 조기종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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