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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양어|잉어의 잔가시없앨 연구하다 발견한|입에닿기만하면 수유병꼭지빨아|「플라스틱」물통서, 30배나 무거워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인공양어기라 할수있을만큼 잉어를대량으로 그리고속히 기르는방법이 「아렌스·부르크」에 위치한 서독「막스·프랑크」공양식연구소에서 교배관계를 연구중이던 연구원들에의해서 발견되었다. 이제까지의 잉어양어법을 전적으로 행정하는 이새로운 양어방식에 의하면 모든농가에서 잉어를 키울수있게된다.
이를테면 커다란 잉어들이 못가에놓여있는 아기들 수유병과같은 먹이통의 꼭지를 빤다. 한번빨고는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고다음놈이 또나와서 빨고…이것은「막스·프랑크」인공양식장의 잉어들이 먹이를먹는방법.
당초 동연구소는 사람들이 가끔 목에걸려 위험을 주기도하는잉어근육속의 잔가시들을 없애보기 위해 새로운품종의 잉어교배를 양식교수 「라인홀트·폰·셍부슈」박사및동물학자 「크리스토퍼·메스케」박사에게 위탁, 이들은한마리를 완전한 통제하에 알서부터성장한 잉어까지를 만들기는 연못속에서는 불가능했기 때문에 60×40×20 「센티미터」크기의 「플라스틱」물통속에서키웠다.
그러는도중 이들은 이제까지 알려지지않은 새로운 잉어양식법을 얻은것이다.
이에따르면 ①고전어류생태학적 해석으로 볼 때 한마리의 잉어가 필요로하는 물고기 대물 (어대수)의비율은 1대2만, 즉고기l「톤」에 필요한수운은 2만「톤」이었지만, 이들의 연구결과에의하면 물고기 4「킬로그램」에대해 물이 40「리터」이면 족하게되어 그비율이 1대10이었다. 그래도 잉어들은번성했다.
②또 이제까지는 먹이는 단풍콩과 곡식의 겨로된 50%의첨가사료와 지렁이 애벌레등으로된 50%의 자연먹이를 먹이는것이 가장좋은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스·프랑크」연구소의 잉어들은 오로지 곡식의겨, 물고기뼈, 보리, 새우, 콩기름을 섞어 공장에서 만든인공먹이들만을 주었는데도 잘먹으며 이들먹이는 그들에 더욱 잘맞았다.
③이제까지 소위 먹이비율이 잉어에있어서는 1대l5 (15킬로그램의 먹이를먹이면 1킬로그램무게의 고기가됨) 이었는데 동연구소의 수조고기의비율은 1대2로서 사료와 그의성장비가 가장크다는3대1의 돼지보다드 비율이높다. 특히 수조의 잉어는 수조의 온드가 일정하기때문에 더욱 잘자란다.
보통6월에 알에서 깐잉어는 9월말엔 약50「그램」정도자라고 그다음해여름까지는 못이차기때문에 더자라지않는다. 그런데 동연구소의 수조의 잉어는 1년내내 섭씨23도의 온수에서 자라기때문에 1년이된것은 1천5백 「그램」의 무게가나가거나 보통못에서 키운것보다 30배의 무게를 보였다.
동 연구소에서 지난64년 11월에 사들였던 당시 1백30「그램」의 잉어가 지금 평균7「킬로그램」이나 나가 8년내지 10년씩된것으로 오인된다고한다. 「셍부슈」「메스케」두박사는 그들이우연히 알게된 이런사실이 이젠 그들에게 독립된 연구계획을 제공하게 되었다.
보통 못에서는 1주일에 2번씩 먹이를 주는데 먹이가 물에 풀어져서 잉어의 양분을 잃을까두려워 「막스·프랑크」연구소의 수조잉어들에게는 2시간 간격으로 적당한 양의 먹이를준다.
그리고 마침내는 이들연구원들은 마른 먹이를어린이 젖먹이는 수유병에 넣어 많은 큰 잉어들이 꼭지를 빨아먹도록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1년내 어느때고 이 양어수조에서 인공먹이로자란 잉어가 알을 낳게하는데도 성공했다.
이제는 잉어들에 완전히 자동적으로 먹이를 줄수있는먹이병과꼭지를수조 위에 설치해서 잉어들이 병에 닿기만 하면꼭지를 빨수있게하였다.
고무젖꼭지의 가동화및온수수조만 있으면 잉어의 대량생산은 가능한것이다.【서독 브란넨부르크=문인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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