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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으로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보러 오세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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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피겨 유망주 김나영 선수

아산시에서 충남 최초로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전국동계체전) 피겨종목이 개최된다. 19일부터 21일까지 이순신 빙상장에서 열리는 이번 동계체전은 전국 250여 명의 시·도 대표 피겨선수들이 총출동해 기량을 겨룬다. 마지막 경기(21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시간 동안 진행돼 피겨를 좋아하는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94회 전국동계체전은 스피드 스케이트와 쇼트트랙 피겨 등의 빙상 종목과 아이스하키·스키·바이애슬론·컬링 등의 동계 종목을 서울, 울산, 강원, 충남, 전북 등지의 경기장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장소의 구애를 받기 때문에 개최지는 따로 정하지 않는다. 아산 이순신빙상장은 빙상종목 중 피겨스케이팅 종목을 개최한다. 세부종목으로는 싱글·페어·아이스댄싱·싱크로나이즈드스케이팅으로 나뉜다. (※참조: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이트: winter.sports.or.kr)

특히 이번 전국 시도 대표선수들 중에는 익숙한 차세대 피겨스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유명 오디션TV프로그램 KPOP스타Ⅱ에 출연해 화제가 된 신지훈 선수도 여자 중학부 명단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이 충남 최초로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일부 종목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라며 “이번 전국동계체전을 발판 삼아 아산을 비롯한 충남 전 지역에서 김연아 같은 유명선수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동계체육대회 기간 동안 시민들이 빙상장 이용에 차질이 생긴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 드린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용객들의 편의에 더욱 신경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 이순신빙상장은 월평균 1만8000여 명이 입장해 전국최고수준의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함께 위치한 이순신체육관은 아산러시앤캐시드림식스 프로배구단의 홈경기장으로 활용돼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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