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수수료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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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LG카드는 21일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다음달부터 현행 13.8~22.8%에서 13.8~23.8%로 최고 1%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용도가 가장 높은 회원은 수수료를 올리지 않고, 가장 신용도가 낮은 회원의 경우 1%포인트를 올리기로 하고 6개 등급별로 인상 폭을 조정 중이다.

또 카드론(대출)이자율도 2월부터 현행 9.0~19.0%에서 9.0~19.9%로, 할부이자율은 3월 초부터 현행 11.0~17.0%에서 11.0~17.7%로 각각 인상한다.

이와 함께 LG카드는 그동안 카드사 측이 전액 부담해온 은행 현금자동인출기(CD) 이용수수료 가운데 건당 6백원씩을 회원에게 부담시키기로 했다.

다만 인터넷과 ARS전화를 통한 현금서비스 이용수수료는 종전처럼 카드사가 전액 부담한다.

국민카드도 오는 27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평균 연 19.8%에서 20.98%로, 할부수수료를 10.5~15.20%에서 10.5~16.20%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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