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미국의 인권운동가인 수전 솔티(54·사진) 북한자유연합(URNK) 회장에게 수교훈장 숭례장을 수여했다.
최영진 미국 주재 한국 대사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한국대사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솔티 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한 뒤 솔티 회장이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솔티 회장은 “한국 정부에 감사한다”며 “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는 로버타 코언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 공동위원장, 데니스 핼핀 미 하원 아시아 담당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