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병원 73곳 수사 의뢰

중앙일보

입력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보험범죄 특별대책반을 구성한 뒤 이달까지 보험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전국 73개 병.의원을 검찰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병.의원은 ▶사무장을 고용해 교통사고 환자 유치▶허위 진단서 남발▶진료비 허위 청구▶환자와 결탁해 불필요한 수술후 리베이트 수수▶사무장이 진료기록 작성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들 병원에 잘못 지급된 보험금 규모는 1백30억원이 넘을 것으로 특별대책반은 추산했다.

정선구 기자 su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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