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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철거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10일로써 인현동 상가 주택 건설에 따르는 판잣집 자진 철거 기간이 끝남으로써 11일부터 계획 지역에 대한 무허가 건물 강제. 철거에 착수키로 했다.
지난 7월15일 제l차로 계고장을 발부, 22일까지 철거를 종용했으나 장마 때문에 중단, 지난 8월1일 2차로 10일까지 무허가 건물의 자진 철거를 종용했으나 이에 응하는 사람이 없어 부득이 강제 철거키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철거에서 자진 철거하는 사람에게는 상가 주택 건설 후 우선 입주권을 부여한다고 약속하고 있는데 인현 상가 재건 추진 위원회에서는 철거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말썽이 빚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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