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년 등 익사 12명(이틀 동안 서울에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섭씨 34도7분까지 더위가 치솟은 8일, 서울에선 하룻 동안에 12명의 어린이들이 물놀이 하다 익사했다.
▲하오 1시 서울 성동구 뚝섬유원지에서 성북구 삼양 2동 111 이명환(40)씨의 장남 종승(14·서라벌중 1년) 군이 헤엄치다 익사.
▲하오 3시 신당동 l40 김상돈(9)군이 성동구 장지동 11l2 앞 냇가에서 수영하다 익사.
▲상오 10시 뚝섬유원지에서 이유흥(17·노량진동 산 28) 군이 익사.
▲하오 7시20분 성동구 광장교 밑에서 낚시질하던 현선(27·건축 기사) 씨가 실족 익사.
▲상오 11시 성동구 신천동 57앞 한강에서 물놀이하던 김순모(9·홍익동 242위l69) 군이 익사.
▲하오 2시 성동구 성수동 유원지에서 18세 가량의 신원을 알 수 없는 소년이 익사.
▲하오 2시쯤 서울 영등포구 흑석동 앞 한강에서 추관엽(14)군은 친구인 정평연(16·흑석동232의52·수송 전기 공고 2년) 군을 등에 업고 헤엄 자랑을 하다 추군이 익사.
▲하오 3시쯤 서울 영등포구 염창동 4앞 한강에서 친구들과 헤엄치고 놀던 김강윤(13· 용산구 효창동 20의9)군이 심장마비로 익사.
▲하오 2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난지도 남쪽 기슭 한강에서 친구와 수영하던 경기 공업 전문학교 1년 장윤세(19)군이 익사.
▲하오 7시50분쯤 영등포구 염창동 112앞 한강에서「보트」놀이를 하던 민병술(12·영등포구북동 14통4반)군과 노 대표(9·묵동 14통5반) 군이 배가 뒤집혀 모두 익사.
▲하오 7시30분쯤 용산구 보광동 29앞 한강에서 헤엄치던 김윤석(43·보광동 산4) 씨의 장남 김국현(12·보광 국민교 6년)군이 익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