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올해 내수 72만대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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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판매한 자사 PC 제품(노트북PC 포함)이 지난해보다 25% 가량 감소한 72만여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삼보컴퓨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65만여대를 판매했으며 이달중 7만여대를판매해 연간 72만여대를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 28.2%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보컴퓨터는 올해 전체 국내 PC시장 규모가 지난해 335만대에서 255만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에는 월드컵 및 주식거래 등에서 발생하는 신규 수요가 일면서 연간 280만대 정도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내년은 노트북PC 시장이 커져 올해보다 10만대 증가한 45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노트북PC와 LCD 모니터용 PC 판매에 주력해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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