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캐피탈 2002년1월 임시주총·경영진 해임 논의

중앙일보

입력

조흥캐피탈 2대주주인 그래닛창투가 조흥캐피탈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11일 조흥캐피탈은 주요경영사항에 관한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내년 1월24일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임시주총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래닛창투는 조흥캐피탈 임시주총에 현 경영진 해임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조흥캐피탈 1대주주인 삼애인더스 대표 이용호씨가 지난 9월 주가조작 혐의등으로 구속되자 2대주주인 그래닛창투는 임시주총을 통해 삼애측의 현 경영진을 해임하고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것을 요구해왔다.(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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