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시긴 유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모스크바2일AFP·로이터=본사종합】소련 최고회의는 2일 합동회의에서 수상「알렉세이·코시긴」을 앞으로 4년간 더 정부수반으로 유임시킬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연방회의(상원)와 민족회의(하원)의 합동회의에서 공산당서기장「레오니드·브레즈네프」가 헌법에따라 새최고회의에 정부의 총사직서를 낸「코시긴」의 수상직 유임을 제안하자 이 제안은 만장의 우레와 같은 박수로 그대로 승인되었다.
이에앞서「모스크바」시당의 제1서기「니콜라이·예고리체프」는 「코시긴」행정부가 경제정책 면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외교면에서 부동한 평화노선을 견지했으며, 그리고 침략에 강력히 대항해 왔다고 찬양했었다.
최고회의는 6월12일의 선거에서 모두 1천5백17명의 대의원이 선출되어 새로 구성되었다.
연방회의 개회식에서 작가동맹 제1서기「콘스탄틴·페딘」은 대의원 7백67명에게『우리는 5개년계획 초안과 여러 입법사항을 토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페딘」은 미국의 월남전 개입을 비난하고 모든 미군의 철수를 요구했다.
수상으로 재선된「알렉세이·코시긴」은 3일 새 내각명단을 소연방최고회의에 제출하여 인준을 받을 예정인데 구내각과 별로 다를것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설은2면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