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운동장-경기 시설 확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70년도 아세아 경기 대회를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기존 시설 확장을 꾀하고 있는 서울시는 27일 서울 운동장을 5만명 수용의 종합 경기장으로 서울 운동장 북쪽 대지 8천여평을 사들여 5천명 수용의 실내 경기장과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 규격 실내 수영장 등 3개년 계획으로 완성시킬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가 마련한 종합 경기장 건설 계획에 의하면 서울 운동장엔 「롱·그라운드」와 「나이터」 시설을 갖추어 국제적 규모의 종합 경기장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 운동장 북쪽 대지 8천여평에 자리잡고 있는 민가 1백36가구 대지 소유자들은 지난 25일 체육회 및 문교부 등 관계 요로에 진정서를 제출, 서울 운동장 확장 공사는 현재의 3만명 수용 선으로 그치고 그밖에 보조 경기장은 교외에 세워줄 것을 건의하고 있어 보조 경기장 건립을 위한 대지 확보는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