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펀드… 수익금 일부 독도 사업에 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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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독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수익의 일부를 독도 관련 사업기금 등으로 쓰는 펀드가 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1일부터 판매수익의 일부를 독도관련 사업 기금이나 행사 지원금으로 쓰는 '부자아빠 독도사랑 혼합형 펀드'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배당주.주가지수 선물.채권에 투자해 주가가 오를 땐 배당주의 주가 상승 수익과 배당수익을 얻고, 떨어질 땐 선물매도수익과 배당수익을 노린다.

한투증권은 "최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이 상품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도펀드 외에도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펀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수익금의 일부를 여성단체 등에 기부하는 여성 전용 펀드 '레이디 퍼스트 적립형 펀드'를 내놨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도 3억 만들기 적립식 펀드의 운용보수 5%를 노인복지 기금 등에 기부키로 했다.

윤혜신 기자

*** 바로잡습니다

3월 21일자 E8면 '독도 펀드' 기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이 노인복지기금에 기부하는 자금은 '운용기금의 5%'가 아니라 '운용보수의 5%'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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