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본과 사이버테러 공조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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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 양국간 사이버테러 공조방안 협의차 7일부터 5일간 수사과장과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수사기법개발 전문가 등 5명을 일본 경찰기관등에 파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방문대상 일본기관은 도쿄 경시청 하이테크범죄대책본부와 경시청 기술대책 및 월드컵준비기획단, 침해사고대응센터, 후지TV 등 경찰과 정부부처 산하기관 등 5곳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일본 방문중 월드컵 대비 양국간 사이버테러 대응과 일본 사이버범죄의 실태 및 수사조직, 법률, 장비, 수사기법 교류방안, 아시아권내 사이버수사 네트워크 구성, 양구간 사이버범죄 실시간 대응체제 강화를 위한 핫라인 구축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일본 후지TV에서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의 사건 수사현장을 동행, 취재한데 대한 답례로 이번 일본 방문초청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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