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폴 피어스, 스테판 마버리, 이주의 선수에 선정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측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동부, 서부지구의 '이주의 선수'로 보스턴 셀틱스의 폴 피어스, 피닉스 선스의 스테판 마버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피어스는 지난주 소속팀이 원정경기에서 4승 무패의 행진을 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평균 29득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 2.0스틸의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28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선 종료 버저와 동시에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는등 인상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마버리 역시 피어스와 마찬가지로 소속팀의 5연승 행진과 더불어 맹활약, 평균 24득점, 8어시스트의 성적을 나타냈다.

이번 선정은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렸던 경기의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되었는데 피어스와 마버리 말고 후보에 올랐던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1. 동부지구 * ( )은 소속팀

척키 앳킨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리차드 헤밀튼(워싱튼 위저즈), 라트렐 스프리웰(뉴욕 닉스)

2. 서부지구

덕 노워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제이슨 윌리엄스(맴피스 그리즐리스), 퀸튼 리챠드슨(LA 클리퍼스)

◇ '11월의 선수'에 코비 브라이언트, 제이슨 키드 선정

NBA 사무국측은 '이주의 선수' 선정과 함께 지난 한달간 동부, 서부지구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로 동부에서는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 서부에서는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키드는 정규 시즌 개막 이후 11월 한달간 14경기에 나와 평균 13.3득점, 7.6리바운드, 9.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초 약체로 분류되던 뉴저지 네츠의 초반 돌풍의 주역이기도 한 그는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로 피닉스 선스에서 이적해왔다.

브라이언트 역시 14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7.6득점, 5.7리바운드, 6.5어시스트, 2.1스틸로 맹활약하며 섀킬 오닐과 함께 소속팀 LA 레이커스를 전체 1위에 올려 놓고 있다.

키드, 브라이언트와 `11월의 선수' 선정에 같이 올랐던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1. 동부지구 * ( )은 소속팀

안드레 밀러(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 저말 틴슬리(인디애나 패이서스), 에디 존스(마이애미 히트), 앙투안 워커(보스턴 셀틱스), 마이클 조던(워싱튼 위저즈), 클리포드 로빈슨(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 서부지구

게리 패이튼(시애틀 슈퍼소닉스), 스테판 마버리(피닉스 선스), 닉 반 엑셀(덴버 너기츠),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엘튼 브랜드(LA 클리퍼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덕 노워츠키(댈러스 매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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