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윤석호PD, '겨울연가'로 컴백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말 KBS 2TV '가을동화'를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의 누선을 자극했던 스타연출자 윤석호PD가 내년 1월 7일부터 새 드라마를 들고 시청자를 찾는다.

윤PD의 새 드라마 제목은 '겨울연가'. 지난 8월 KBS에서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팬엔터테인먼트로 옮긴 윤PD가 처음 만드는 작품이다. KBS 2TV를 통해 월, 화드라마로 방송된다.

주연은 MBC '호텔리어'의 배용준과 SBS '아름다운 날들'의 최지우가 맡았으며, 최근 떠오르는 중고신인 박솔미도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한다.

정유진(최지우 분)이 고등학생 시절의 첫사랑 강준상(배용준 분)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10년이 지나 유사한 외모와 성격을 지닌 이민형(배용준 분)을 우연히 만나면서 엮어가는 사랑이야기가 드라마의 중심축이다.

오영남(박솔미 분)은 강준상을 짝사랑했던 인물로 유진의 앞길에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도 정동환, 송옥숙, 김해숙, 정원중 등의 중견연기자가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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