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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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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설 연휴 귀성·귀경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오는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중앙정부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과 교통상황 정보제공 등 교통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은 지난해 비해 이동인원은 비슷하나, 연휴 기간이 지난해 보다 하루 감소해 귀성 및 귀경길 모두 매우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는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 공사구간 임시개통, 국도대체 우회도로 지정ㆍ운영, 주요도로에 대한 도로 소통상황을 라디오, 전화 안내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 시내ㆍ외 버스를 대폭증차 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영동, 호남, 영서 방면등 29개 노선에 51대를 투입 87회를 증차하고, 택시는 교통체증의 정도에 따라 부제를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2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전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로 소통능력 제고를 위해 도로공사 구간 중 안성 서운~대덕 등 3개 노선 총 16.93km를 안전조치 후 임시개통하고, 중부내륙 고속도로 북여주~양평 등 8개 노선 69.46km는 개통을 완료해 교통량을 분산 유도한다.

정체가 예상되는 국도와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15개 시·군 211개소에 입간판을 설치해 우회 운행하도록 안내 할 계획이다.

특히, 라디오 교통방송 및 전화(☎1688-9090),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도로 소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노선별 버스운행시간, 버스정류소 도착정보 안내 등 버스정보(BIS)를 인터넷, ARS(1688-8031),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도는 이밖에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제설대책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눈이 올 경우 차량 통행이 많은 국도 8개축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염화칼슘 살포 등 단계별 상황에 맞는 제설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덧씌우기, 소파보수 등 불량노면 사전정비와 도로표지시선 유도봉, 충격흡수대 등 각종 도로시설물도 정비·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김억기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음주 및 졸음운전, 갓길운행, 과속, 부당 추월 등을 자제하고 안전벨트 착용과 충분한 휴식을 취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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