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차움과 함께 하는 건강관리

중앙일보

입력

차움 프리미엄 검진센터 차충근 교수가 한 환자에게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해에 부모님께 뜻 깊은 선물을 하고 싶다면 건강검진을 예약해 드리는 것은 어떨까. 나이가 많을 경우 신체의 기능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겨울이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은 질병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미리 예방할 수 있어 훌륭한 설날 선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막상 검진을 받게 되면 어떤 항목을 어떻게 검사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기 힘들다. 기본적인 점검사항 외에도 자신의 나이·성별·생활습관·가족력 등에 따라 검진항목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꼭 점검받아야 할 항목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해당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사망원인 혹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을 위주로 검사항목을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40대 남성이 암 조기 발견을 하기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위내시경?간초음파 검사 등을 매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암 예방에 기여

건강검진은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종합검진의 의미는 증상이 없더라도 완치가 가능한 암을 발견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 자신의 연령, 생활습관, 병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적합한 검사를 선택한다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검진이 가능하다. 즉 건강검진을 하기 전 사전 상담을 한 뒤 건강검진 항목과 주기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 인원이 늘면서 2010년 암환자 발견 사례는 2005년 대비 위암 약 3.5배, 대장암 약 6.3배 정도로,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6만5000명이 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특히 말기에 나타나는 간암이나 췌장암 등이 주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평균수명(남자 76세, 여자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3명중 1명(34.4%), 여자는 4명중 1명(28.9%)에 이른다. 2007년 많이 발생한 암종은 남자가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이다. 주요 암종군별 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자는 40대에 위암과 간암이, 50~60대에는 위암이, 65세 이후에는 폐암이 가장 많았다. 여자는 64세까지는 갑상선암이, 65세 이후에는 대장암과 위암이 많이 발생했다.

특히 갑상선암은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암 발병률이 1, 2위를 다투는 암이다. 갑상선은 암도 문제지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의 관리 역시 중요하다.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증가로 인해 신체의 모든 대사가 항진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피곤함이 몰려오며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심하면 골다공증과 안구돌출을 유발한다. 평소보다 맥박이 빨라지고 수족이 떨리거나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병원으로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 호르몬 작용이 둔화돼 나타나는 기능저하증 역시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없어지며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추위를 심하게 타고 식욕저하와 소화장애가 심해지며 신체적 정신적 약화로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갑상선 이상여부는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확대되지만 조기 발견만 되면 거의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인 발병률 높은 10대 암 정밀 맞춤 검진 실시

차움의 검진시스템은 프리미엄과 안티에이징, 유전자 검사 등 3단계로 이뤄진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중년 이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국인에게 발병률이 높은 10대 암을 집중 관리한다. 남성이 잘 걸리는 10대 암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방광암, 췌장암, 신장암, 담낭 및 담도암이다.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자궁경부암, 간암, 담낭 및 담도암, 췌장암, 난소암이 이에 해당한다.

차움은 이런 암 예방을 위해 장기 및 질환별 집중적인 검사를 실시하며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한다. 차움 프리미엄 검진센터 차충근 교수는 “검사 항목에는 기초검사를 포함해 정밀 혈액검사와 폐기능 검사, 흉부촬영, 심전도 검사, 복부초음파,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뇌혈관 검사 등 총 14가지가 들어 있다”며 “대상은 성인 남·녀 모두 가능하고 검진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고 말했다. 당일 검진에서 당일 결과 및 상담까지 일일 원스톱 검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호흡기 질환을 진단하는 폐기능 검사, 폐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폐 CT(컴퓨터 단층촬영), 부정맥과 허혈성 심장질환(협심증·심근경색) 등을 알아보는 심전도 검사, 항문에서 말단 회장까지 직장겸을 검사하는 대장내시경 검사, 전신 MRI(자기공명영상)검사 등이 실시되고 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나혜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