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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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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5면

복더위가 다가오고,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양이다. 더구나 금년 여름은 「장티푸스」 다량발생 주기년이라는 중앙방역당국의 경고도 있다. 고온 다습한 날씨일수록 땀 배고 때묻은 옷은 통풍이 적어 땀의 흡수가 잘 안되므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 외출 후 땀 차고 젖은 옷의 손질과 깨끗한 몸 처리는 건강의 급선무이다. 장마철에 대비한 비옷, 그리고 비에 젖은 구두의 손질은 어떻게 할까.

<우산은 곧 말려야>
▲비에 젖은 비옷은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 옷걸이에 걸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린다. 흙물이 튄 곳은 곧 처리해야 하고 천으로 안을 넣은 비옷이나 구김살이 가는 것은 저온으로 가볍게 다리미질해두면 다음날이라도 산뜻한 기분으로 입을 수 있다.
우산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닦아 곧 말려두었다 다시 쓰도록 한다. 비신은 잘 씻어 신속에 종이를 넣어 간수한다.

<「백」손질은 자주>
▲가죽「핸드·백」도 비에 젖었을 때는 물기를 닦고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콜드크림」을 약간 헝겊에 묻혀 잘 문지르면 다시 윤이 나고 가죽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여름철엔 땀이 많이 나고 기온이 습할 때가 많으므로 「핸드·백」은 자주 손질해 써야한다. 요즘 시중에 「노이트랄」 「왁스」 등(구두약통크기·값은 30원 정도)이 나와있어 한 개쯤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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