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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사이버 사범 잇따라 검거

중앙일보

입력

올들어 경북도내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행위 등 각종 사이버 범죄 사범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다.

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사이버 범죄 사범 186명을 검거, 이 가운데 10명이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범죄 유형은 컴퓨터 프로그램 불법 복제 행위가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 33명, 사용자 ID도용 행위 26명, 명예훼손 등 개인정보 침해16명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주요 단속 사례로는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터넷 온라인 게임에필요한 개인 점수(일명 `사이버 머니')를 싸게 판매하겠다고 속여 100여명의 네티즌들로부터 3천60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조모(17)군이 지난달 27일 사기 혐의로구속됐다.

이에 앞선 지난 7월에는 경북지역 모 대학교 서버에 음란사이트를 개설, 음란한내용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한 김모(20)씨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거돼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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