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다변화의 고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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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우리의 경제는 바야흐로 독립 보호성장 단계에서 독립, 성장궤도에 진입하려는 전환기에 있다.
원조의 그늘에서 대미일 변도의 경제체질을 씻고「스스로 돕고」「스스로 번영」하겠다는 몸부림 속에서「경제교류 권의 다원체제」의 기??를 내건바 있고 이미 그「다변화의 교두보」들이 하나 하나 구축되어가고 있다.
경제현상에는 하나의 전기 내지 변화 현상은 경제전반에 걸쳐 매우 민감하고 광범하게 나선적 연쇄작용을 일으킨다. 다원화=외연적 확대기운의 새로운 경제질서재편 과정에서 당국의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 있는 대응태세가 요망되고있으나 아직도 상호연관성을 감안한 종합적인 대책기구 내지는 시책정돈이 모색되지 못한 채 단편적이고 개별적인 응급조치에만 휩쓸리고있는 인상―. 저간에 무르익고 있는 다원화의 요제들을 중간정리 해본다. <엄일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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