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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변소손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집안=장마에 대비한 집안손질은 하수구·지붕·담장 등이 망가지지 않았나 돌아보는 동시에 변소손질이 제일 중요하다. 변소는 아무리 정결하게 소제해도 불결한 감이 드는 것은 냄새 때문이다. 특히 우기에 접어들면 습기찬 공기에 짙게 풍겨 더위와 불쾌감을 심하게 한다.
변소에 냄새를 근본적으로 없이하려면 탈고연통 중간이나 바닥근처에 냄새를 빨아내는 통풍기를 달면 효과적이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러므로 약품 이용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제일 간단하다. 탈취제·방취제·방향제를 적절히 쓰고 두껑을 꼭 맞게 닫는다.
창에는 방충망을 달고 천장에 살충도포제(유명약국에 있음)를 바르고 변소안에는 고향제를 구석에 달아두거나 액체라면 벽에 스며들도록 뿌려둔다. 파리가 발생해도 천장에 붙으면 죽고 밖에서 들어 올 수도 없어 변소는 항상 깨끗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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