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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에 양로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시내 4개 양로원에 수용되어 있는 2백19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여생을 즐길 수 있는 양로공원을 연내로 수유리에 마련키로 했다. 「꽃동산묘지」라고 불려질 이 양로원은 2만평의 터위에 일부는 묘지, 일부에는 부대시설을 마련할 것인데 4개 양로원을 통합한 후 수용인원도 1천명 이상으로 늘려 의지할 곳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안식처를 꾸밀 예정이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6천 만원이 계상되고 있는데 이중 3천 만원으로는 시설투자, 나머지 3천 만원은 양토장 또는 가공공장 등을 세워 양로공원 자체에서 수지균형을 맞추도록 할 방침이다. 꽃동산묘지는 연중 철 따라 계절의 꽃이 피도록 가꾸고 사후에는 이들의 묘지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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