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립대 이공계에 국고보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5일 문교부는 과학교육진흥책의 하나로 67연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사립대학 이공계 학과에 총 20억원을 국고 보조키로 했다. 문교부는 우선 1차 연도인 내년의 국고보조비를 3억원으로 책정했는데 5년 동안의 사립대학 이공계 시설투자소요액은 약 1백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교부는 이 보조금 배정을 위해 사립대학 시설감사에 착수, 이 감사결과 시설이 우수한 학과에는 중점적으로 보조하여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끝나기 전에 보다 우수한 학생을 대량 배출할 계획이다. 경제기획원이 이날 현재 조사한 고용인원 수급계획을 보면 제2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71연도의 고용인원은 9백74만명으로 지금보다 1백78만명이 고용 증대되는데 이를 위한 기술자의 보충은 국공립대학 이공계 졸업생만으로는 그 절반도 충족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 이번에 사립대학에 시설보조를 하게 된 것이다.
2차 5개년 계획의 수행과정 도중 인재를 보다 많이 배출해야할 학교는 기계·섬유·화학·야금·질그릇·의료·치욋과·간호 등인데 71연도에 필요한 수요인원과 현재의 공급인원을 대비해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현재의 연공급수)
▲기계=3,930(3,050) ▲화학·야금·질그릇=4,400(3,920) ▲섬유=2,450(1,260) ▲의료=2,910(2,830) ▲치욋과=480(390) ▲간호=5,900(2,840) ▲각종 기술공=57,120(32,73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