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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취사, 천식증세 악화시켜

중앙일보

입력

가스를 이용해 취사하는 가정에서는 공기의 흐름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침, 호흡곤란 등 천식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고 싱가포르 국립대학의과대학 가정의학 전문의 엥 체 핀 교수가 22일 밝혔다.

엥 교수는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가스 스토브를 쓰는 집에 사는 천식환자는 다른 취사연료를 쓰는 가정의 환자에 비해 천식증세가 악화될위험이 두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엥 교수는 17명의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가스 취사후 3명이 공기흡입량이 10% 줄어 들면서 천식증세가 악화되었다고 말하고 공기흐름이 15%이상줄어들면 천식발작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엥 교수는 그렇다고 가스없이 생활할 수는 없는 만큼 집안에 적절한 환기장치를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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