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개처럼 꼬리치면 여비 할인 해줄 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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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독의「루프트한자」항공사가 「시드니」에서 「유럽」으로 가는 개 한 마리에 손님좌석을 하나 주고 요금을 미화 58「달러」만 받았다는 기사를 읽은 「존·스티븐즈」라는 사람은 『나도 여권이 있고 예방주사를 다 맞았으니 개와 똑같은 대우를 해달라』고 신문에 공개장을 썼다.
17일 「루프트한자」항공사는 같은 신문지상을 통한 답장에서 몸집을 개만큼 작게 만들고 형편에 따라선 안주인의 무릎에 기대고 개처럼 꼬리를 흔들 용의가 있다면 요구에 응하겠다고 회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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