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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로, 유럽서 하지불안 증후군 치료제 A등급 받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유럽신경과학회(EFNS)에서 새로운 하지불안 증후군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 결과 UCB제약의 뉴프로(성분명 로티고틴)이 최근 하지불안 증후군의 장·단기 치료 A등급(effective)을 받았다. 그만큼 안전성과 약효가 좋다는 의미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단기 치료(치료 기간 6개월 이하)에서 A등급을 받은 치료제는 로티고틴, 로피니롤, 프라미펙솔 등 6가지이다. 반면 장기 치료(치료 기간 6개월 이상)에서 A등급을 받은 치료제는 로티고틴이 유일하다.

UCB제약은‘하지불안 증후군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유럽신경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eurology)에 최신 신경학치료 동향으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유럽 치료 가이드라인은 하지불안 증후군 치료의 주요 지침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수면연구학회 이상암(울산대학 신경과) 회장은 “로티고틴이 장·단기 치료에서 유일하게 A등급(effective)을 받은 것은 안전성과 효과, 2가지 측면을 모두 만족시킨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하지불안 증후군을 다루는 전문의에게 치료제 선택을 돕는 의미있는 기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UCB제약의 톰 로버츠(Tom Roberts) 대표이사는 “이번 유럽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인해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들이 뉴프로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불안 증후군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유럽신경학회에 의해 2005년에 최초로 지정됐다. 이후 개발된 치료제에 관한 실증적 정보 전달을 위해 이번 개정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개정에는 유럽신경학회(EFNS), 유럽신경과학회(ENS), 유럽수면연구회(ESRS)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편 파킨슨병 및 하지불안 증후군 치료제인 뉴프로®는 국내에서 2011년 11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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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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