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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다이에, 최대어 지명

중앙일보

입력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정통파 투수 데라하라 하야토(17.니치난가코엔고교)가 다이에 호크스에 최종 지명됐다.

다이에의 왕정치 감독은 19일 도쿄의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지명권 추첨에서 1위표를 뽑아 데라하라와 우선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지난 8월 고시엔대회에서 최고시속 154㎞의 강속구를 뿌렸던 데라하라는 고교생이지만 제34회 야구월드컵에 일본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다이에를 포함해 요미우리, 요코하마, 주니치 등 4팀으로부터 1순위에 지명됐다.

경합끝에 추첨을 통해 우선 협상권을 따낸 다이에는 나카우치 다다시 사장과 왕정치 감독이 20일 직접 니치난가코엔을 방문해 데라하라와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토미 라소다 부사장이 지난 달 일본에서 데라하라와 접촉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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