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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7000원 으로 즐기는 강남스타일 스테이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스테이크는 국내에서 고급 음식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주 메뉴를 스테이크로 하는 패밀리레스토랑과 무제한 스테이크 집 등이 등장해 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스테이크는 멋진 분위기 속에서 와인 한잔과 마셔야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는 스테이크전문점 스테이크레이브가 지난 12월 오픈했다. 매장의 이름 그대로 스테이크가 이 매장의 주 메뉴다. 하지만 스테이크레이브에는 다른 레스토랑과 다른 점이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스테이크 가격이다.
빕스나 아웃백 등에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는 대부분 2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스테이크레이브에서는 단돈 7천원이면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호주산 청정 서로인 스테이크를 사용한 이곳의 스테이크는 맛도 일품이다. 처음 방문한 고객들은 가격에서 놀라고 스테이크의 맛에도 놀란다. 고가의 음식값을 지불해야만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를 만 원 이하로 즐길 수 있다 보니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테이크레이브는 이제 오픈한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아직 홍보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주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제법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시간만 되면 매장이 손님들로 가득 차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다.
스테이크레이브의 기본 메뉴는 레이브스테이크, 레이브바베큐치킨, 레이브갈릭슈림프, 레이브갈릭스테이크, 레이브까르보나라치킨, 레이브까르보나라쉬림프, 누들스테이크 등 7개다. 레이브스테이크와 레이브바베큐치킨이 7천원이며 9천원인 누들스테이크를 제외한 메뉴는 8천원이다.
각각의 메뉴에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취향에 따라 그릴드 쉬림프, 감자침, 양파링, 소시지, 계란후라이,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통감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토핑 가격도 천원대로 저렴하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추가해도 만원을 조금 넘는 가격이다.
맛있는 스테이크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편안한 공간에서 담소를 즐길 수 있다보니 저녁에는 단체 손님도 많다. 대부분 직장 동료 또는 친구들 모임으로 저녁식사와 함께 맥주와 와인을 즐긴다.
레이브스테이크에는 스테이크 외에도 다양한 안주메뉴가 있다. 기름기 많고 배부른 안주 대신 신선하고 깔끔한 메뉴들이 많다. 대표적인 안주메뉴로는 레이브스페셜, 레이브콤보, 까르보나라세트, 카프레제샐러드 등이다.
레이브스페셜은 스테이크, 바비큐 치킨, 소시지 2개, 꼬치 2개, 감자칩, 양파칩, 샐러드로 구성돼 있다. 카프레제샐러드는 와인 등의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레이브스테이크 압구정점 이수민대표는 “레이브스테이크는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다. 스테이크전문 레스토랑이면서 국내 스테이크 문화를 새롭게 바꾸는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저렴한 가격은 물론 음식에 사용되는 소스 하나도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고객들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와이와 미국 서부에서는 이미 6$ 스테이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 스테이크를 사용하고 먹기 편하게 썰어져 있는 상태로 서비스 되며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식으로 즐기고 있다. (예약: 02-545-2455)
이정구 기자 bupdor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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