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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간 국제전화 대폭증설 9회선서1개 회선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급격히 늘어난 한·일 양국간 위국제 전화통화 횟수로 마비상태에 빠진 국제전과 사정을 해소하고자 양국을 잇는 대규모의 송수신 시설확장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7일 일본 국제전신전화회사 (케이· 디· 디) 당국은 한국 체신부와 협의가 이루어져 국제전화로는1백20회선(현재는9회선) 까지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의 「산란현상」을 이용한 「극초단파」 의 송수신시설공사를 오는 10월 착공, 명년말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측은 본부를 「시마네」현 「하마다」 시의 「산가이야마」에 총 공사비 4억8천 만원 (일화) 을 투입하여 마련할 계획이며 한국측의 울산부근 무룡산기지와 연결시킬 방침으로 있다.
한편 체신부당국은 명년연말까지 60회선 (최대용량1백2O회선) 이 우선 개통될 것인데 이에 필요한 예산5억 원을 추경예산에 계상, 물자구입을 명년중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울산 무룡산에서 이미 진행중인 「마이크로·웨이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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