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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전 소속사 대표에 한마디 했다가 입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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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전 소속사 대표에게 ‘미친개’라는 발언을 한 배우 송선미(38)를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12월 송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44)씨는 7월에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송선미가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송선미는 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전 소속사에 관해 묻는 질문에 “어느 날 길을 가다 보면 미친개를 만날 수도 있다. 그 개가 저를 보고 짖으면 제가 반응을 해야 할까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지난해 초 자신과 고(故) 장자연의 소속사였던 김씨가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한 발언이었다. 김씨는 2009년 공개석상에서 송선미의 ‘장자연 자살사건’ 관련발언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은 김씨에게 정신적 손해배상금 300만원을 송씨가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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