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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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廣東)성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지적재산권(IPR) 보호에 나설 경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력을 수년내 10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가 11일 전망했다.

피터 크눅 마이크로소프트 동아시아 담당 부사장은 이날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기자들에게 "무엇이 중국을, 특히 광둥성을 매우 훌륭한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만들것인지에 대해 조언했다"면서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향후3-4년내에 20만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루루이화(盧瑞華) 광둥성장은 지난 주말 크눅 부사장을 포함한 전세계 저명 인사 25명으로 구성된 광둥성 자문위원들을 초대, '2001 광둥경제발전국제자문단회의'를 열었었다.

크눅 부사장은 광둥성이 소프트웨어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지적재산권 보호를강화하고 불법 소프트웨어 제조 및 판매업체들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중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XP가 출시되기도 전부터 해적판이 팔리고 있는 등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소프트웨어의 94%가 불법 복제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크눅 부사장은 중국의 WTO 가입에 따라 지적재산권 보호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낙관한다면서 "이것은 지적재산권 보호가 중요한 사업과 그 분야 고용 창출의 핵심문제로, 이를 진지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광저우<中광둥성>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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