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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4명자살기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7일하오3시쯤 한강백사장에서 서울 성동구 왕십리동 에사는 박전숙 (37)씨가 큰아들 윤치선 (10) 큰딸 인선 (17) 둘째딸 광자 (8)양등 3남매와 함께 극약을 먹고 집단자살을기도, 신음중인것을 행인이 발견하여 시립남부병원에 입원시켰는데 박씨와 인선양은 중태이다.
4년전 남편이 행방불명이된 박씨는 치선군과 광자양을 광주친척집에 맡기고 인선양은「버스 차장, 스스로는 식모살이로 목숨을 이어 왔으나 지난4월말께 친척집에 맡긴 두남매가 구박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집에 데려온후 살길이 없어 이날 자살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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