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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국도 77호선 미착공 구간 뚫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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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전남 신안군 압해도의 국도 77호선이 4차로로 넓어진다. 영광군 염산면과 백수읍 사이에는 새 도로(국도 77호선)가 난다. 또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에 걸쳐 조성하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가 무안~광주 고속도로와 4차로로 이어진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들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압해도 신장~복용 국도 77호선 10.6㎞ 구간 확장 공사는 보완 설계 등을 거친 뒤 오는 7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 929억원을 투입하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좋지 않다. 2008년 목포~압해도 구간의 완공과 압해~운남 구간의 올해 확장 개통 예정에 따라 병목 현상이 예상되는 곳이다.

 미착공 구간이었던 영광군 염산~백수 6㎞ 개설 사업은 7월께 착공하며, 2017년까지 412억원을 들여 개설한다. 인근에서 시행 중인 영광~해제, 홍농~백수 도로 건설 등과 함께 국도 77호선의 미연결 구간에 도로를 새로 내는 사업이다.

 압해도 신장~복용, 영광 염산~백수 도로를 완공할 경우 영광에서 무안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국도 77호선 전 구간이 4차로가 되면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빛그린 국가산단 진입도로 확장 공사는 전남 나주시 노안에서 광주시 광산구 삼거동에 이르는 7.3㎞ 구간을 4차로로 넓힌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주시 광산구 삼거·덕림동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대 408만1000㎡에 2018년까지 만든다. 현재 토지 보상작업 중이다. 광산업과 디지털정보가전·자동차산업·첨단부품소재·생물의약 업체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063-850-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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